ㅇ 입장료 : 없음, 증기기관차 : 어른 5,000(왕복기준), 철로자전거 : 2,000(1대 기준) ㅇ 규모 자체는 작지만,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 정도는 방문해도 괜찮을 듯 싶다. ㅇ 증기기관차는 한번 타기에는 약간 비싼감이 있지만, 증기기관차를 탄다는 것에 의의를 두면 괜찮을 듯. 맨 앞의 열차만 증기기관차일 뿐이고 객실은 에어콘이 빵빵한 새 열차이므로 증기기관차라는 것은 기적소리로만 확인이 가능할 듯. 단 운행회수가 몇번 안 되기 때문에 사전에 출발시간 파악이 필요할 듯. ㅇ 증기기관차는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데, 안내하는 분에 말씀에 따르면, 철길, 도로길,뱃길이 나란히 달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한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적답사기'에 가장 아름다운 길로 소개되었다고 한다. ㅇ 왕복표를 구매하면 곡성옆에서 출발해 가정역에서 25분간 정차했다 다시 돌아오는데, 25분이 생각보다 짧아서 가정역에 있는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한번 건너편 끝까지 갔다고 오기에는 좀 빡빡하다. ㅇ 철로자전거는 운행거리는 짧지만 1대당 2,000원 밖에 하지 않으므로(4명 타면 1인당 500원꼴) 한 번 타는 것으로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 ㅇ 하늘자전거는 가격이 좀 비싼 관계로 (1인당 3,000원) 증기기관차와 철로자전거를 다 타본 사람이라면 별로 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냥 구경하는 걸로 본인은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