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데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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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븐 데이즈 (2007)
감독 : 원신연
출연 : 김윤진(변호사), 김미숙(피해자 엄마), 박희순(변호사 친구 형사), 최명수(살해용의자)
내용 : 잘나가는 변호사 김윤진. 어느날 어린 딸이 유괴당하고, 유괴범은 여대생 살인사건으로 사형이 거의 확정된 범죄자의 변호를 명령한다. 김윤진은 친구 형사의 도움을 받아 점점 사건을 파해쳐나간다. 점점 드러나는 놀라운 사건의 진실.

평점 : ★★★☆
평가 : 미국에서 잘나가는 김윤진이 오래간만에 국내에서 주연을 맡은 영화. 이전의 좀 약해보이는 배우의 무게감이 이제는 충분히 주연으로 전혀 손색이 없음을 증명한 듯. 또한 조연의 좀 정의롭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하는, 주먹이 먼저 나가는 막무가내 스타일의 비리형사 역을 잘 소화해낸 박희순 덕분에 자칫 무겁게만 갈 수 있는 영화가 중간중간에 활력을 띄는 듯.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스릴러 영화의 본분을 다하는 듯하고 마지막 반전결말도 충분한 수준인 듯. 다만 피해자 어머니치고는 김미숙이라는 배우의 비중이 큰 탓에 처음부터 의심을 사게 하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그리고 마지막에 결말 부분이 너무 짦아서 관객이 사건전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세심함이 좀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