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즐거움/지름2006. 12. 26. 18:00

해도 어김없이 연말이 다가오고, 연말에는 항상 '내년에는 열심히 살아야지' 같은 생각을 되풀이한다. 한번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다짐을...

짐을 하게되면 항상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다이어리인데, 벌써 몇번의 실패 경험이 있는 프랭클린 플래너 인지라 섣불리 용기가 나지 않았다. 타 다이어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은 차후 문제로 치더라도 '데일리 속지'의 그 긴 여백을 채울 자신이 없었던 것. 그래서 '위클리 속지'를 구매할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그 휴대성의 관한 문제는 여전할 듯. 과거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데 생활하다보며 여차저차 하다보면 놔두고 다니기 일쑤였던 것.

이즈만으로만 본다면 CEO 사이즈가 제격이건만 다시 세트로 구매할 엄두가 나지 않는 관계로 CEO사이즈와 비슷한 사이즈면서 가격은 저렴하기 이를데 없는 '캐주얼 위클리 플래너'를 2007년 다이어리로 사용하기로 결심하고, 서점에서 장고 끝에 32절 사이즈를 구매하였다. 사이즈상으로는 48절 사이즈가 가장 이상적이긴 한데, 실제로 보니까 내용을 적을 수 있는 칸도 적은 반면에 페이지도 생각보다 적어서, 다이어리로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듯 싶어서 32절 사이즈로 구매하였다. (참고적으로 프랭클린 플래너는 다이어리가 아니라 플래너라고 불린다. 물론 나에게는 다이어리로 머물 가능성이 농후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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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07년 캐주얼 위클리 플래너 - 네이비(32절)
가격 : 9,000원
장점 : 가격이 저렴하다. 휴대가 간편하다.
단점 : 바인더가 아니라서 추가로 내용을 첨부하기 불편하다. 탭부분은 직접 만들어야 한다.
기타 : 속지(총 284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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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seok